영혼을 맑게 하는 선물 gift, 아름다움을 그리는 영 spirit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요한 14, 9)

주님은 자신 안에서 아버지를 보도록 요청하십니다.
성령께서는 아름다움을 만나도록 인도하십니다.
사랑하시는 아름다운 하느님...
맑음에로 이끄시는 영靈...

아름다운 그림은 유리창문과 똑같습니다. 깨끗한 유리는 더 이상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창문 너머 아름다운 세상이 보입니다. 유리가 깨끗하지 못하고 더러우면 유리만 금방 눈에 띱니다.

랄라는 그림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봅니다. 땅과 하늘 사이의 맑은 창문처럼, 그리스도를 통해 하느님과 랄라가 서로 봅니다.

성경처럼, 아름다운 그림을 통해서도 똑같은 관상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그림의 참 작가는 성령이기 때문입니다. 영은 살아있는 붓으로서 저자를 통하여 그림 그리고 봉사합니다.

랄라 안에서도 영이 움직입니다. 영께서 아름다움이 드러나도록 랄라를 이끕니다. 마치 하느님께서 늘 우리와 함께 머물러 계시기를 원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신앙여정과 같이, 아름다운 그림은 바로 하느님과 우리 사이에 계신 맑은 성령, 맑고 깨끗한 유리창이신 살아계신 그리스도를 통해서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마음과 영혼을 다하여, 아름다운 랄라의 그림선물에 시선을 두도록 초대합니다. 여러분! 축하합니다.

대전가톨릭대학교 총장 곽승룡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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